오십견은 정식으로 '유착성 어깨관절염 또는 동결견'이라고 합니다. 관절의 움직임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 관절 주위의 근육이나 힘줄 등의 사이에는, 활액이라 불리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액체가 존재합니다. 노화에 의해서 이 활액이나 근육, 힘줄 등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만, 명확한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어깨를 움직이면 아프다, 팔이 올라가지 않는다, 셔츠 소매에 팔을 통과시키는 것이 괴로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오십견일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깨를 움직이면 아픈 정도입니다만, 점차 안정을 취하고 있어도 아프게 되어 어깨의 가동 범위(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집니다. 오십견의 경우 한쪽 어깨에만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쪽 어깨가 발병한 후에 다른 한쪽이 아파지는 경우는 있지만 양쪽 어깨가 동시에 아파지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오십견 증상 중 특히 괴로운 것이 자고 있을 때 통증이 증가하는 '야간통'입니다. 특히, 위를 향해 누워 어깨가 뒤쪽으로 떨어지는 자세가 되면 통증이 증가합니다. 욱신욱신 쑤시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고 수면이 방해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오십견은 내버려 두면 나을까?
흔히 '오십견은 내버려 두면 언젠가 낫는다'라고 하는데 과연 정말일까요? 평균적으로 1~2년이면 낫지만, 그중에는 몇 년이나 통증이 남는 사람이나 통증이 개선되어도 가동 범위의 제한이 남은 사람도 있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의 통증을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깨가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통증이 악화되거나 관절의 가동 범위가 좁아지기 때문에 무리가 없는 범위에서 가급적 어깨를 움직이도록 합니다. 그러나 통증이 강할 때는 의사의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필요에 따라 약이나 어깨 관절 내 주사로 통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야간 통증으로 잠을 잘 수 없을 때
- 큼직한 복대를 이용해 보세요.
큰 복대에 아픈 팔을 넣어 복부에 가볍게 고정합니다.
팔이 필요 이상 움직이지 않고 어깨 관절이 안정되기 때문에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낮은 베개 또는 수건 이용
베개를 높은 것에서 낮은 것으로, 또는 어깨 아래에 접은 수건을 깔아 침대와 어깨의 틈을 채워서 주무시면 통증이 완화될 것입니다. 베개를 옆으로 앉고 자는 자세도 좋습니다.
※ 견갑골 업 다운 체조
① 의자에 앉아 자세를 바로잡고 양손을 몸 쪽으로 축 늘어뜨립니다.
② 척추를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어깨를 천천히 올려갑니다. 어깨가 귀 쪽으로 온다는 생각으로 목을 움츠려주세요.
③ 척추는 움직이지 않고 어깨를 내려봅니다. 견갑골을 바지 엉덩이 주머니에 넣는다는 생각으로 귀와 어깨 사이의 거리를 넓혀 갑시다.
④ ②~③을 5~10회 정도 반복합니다.
이와 같이 오십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통증의 정도에 맞춰 스스로 할 수 있는 케어와 병원 치료를 동원하여 오십견을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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