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증상 뇌경색일지도! 증상을 알고 자가진단하자

뇌혈관 막힘으로 인해 발생하는 뇌경색

뇌경색이란 뇌세포에 산소나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면 뇌세포가 손상을 입어 다양한 기능장애가 나타나는 병입니다.

 

뇌혈관이 막히는 원인은 주로 다음 세 가지입니다.

 

-고혈압의 영향으로 뇌의 깊은 곳에서 얇은 혈관이 부서지거나 막히는 경우

-두뇌의 두꺼운 혈관이 동맥 경화증을 일으키고 거기에 막히는 경우

-심장에 생긴 혈전이 혈류를 타고 뇌로 날아가고 뇌의 두꺼운 혈관이 막히는 경우

 

 

뇌경색의 주요 증상

뇌경색의 증상은 경색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다양합니다.

-갑자기 심한 두통이 있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마비된 느낌이 든다.

-흔들리고 똑바로 걸을 수 없다.

-얼굴을 찡그렸을 때 얼굴주름이 대칭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한쪽 얼굴근육이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입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

-말이 나오지 않아 상대방과 의사소통이 안된다.

-시야의 절반이 보이지 않는다. (한쪽으로 시선이 쏠린다.)

-물건이 이중으로 보인다.

-글자를 쓰기 어렵거나, 젓가락을 사용하기 어렵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도 곧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라고 하며, 뇌혈관의 혈류가 일시적으로 끊어져 뇌경색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 만약 일과성 뇌허혈 발작을 방치한 경우, 48시간 이내에 1~8%, 3개월 이내에는 합해 15% 정도가 뇌경색을 발병한다고도 합니다. 따라서 곧 증상이 사라져도 안심하지 않고 의료진에게 진찰하도록 합시다.

 

뇌경색의 진단과 치료

앞서 말했던 뇌경색 증상 발견 시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가 요구됩니다. 뇌경색은 시간이 중요합니다. 조기진단이 치료의 범위도 넓어지고 더 좋은 예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은 의료진이 환자의 증상을 사정한 후 CT, MRI, 뇌혈관 조영술(TFCA) 등을 시행해서 경색의 여부와 정도, 위치를 확인합니다.

뇌경색 정도가 얼마 되지 않은 초기의 혈전에는 혈전 용해제를 사용해서 혈액의 흐름을 되돌리는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경동맥 내막 절제술, 혈관 성형술, 스텐트 삽입술 등이 상황에 따라 시행됩니다.

 

뇌경색 치료 후 예후

뇌경색의 급성기 치료가 잘 끝나더라도,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후유증으로 반신마비나 언어장애, 보행장애, 연하장애(삼킴장애) 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뇌경색 치료가 끝나고 난 뒤 의사 처방에 따른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뇌경색은 오래전부터 무서운 질환에 속하지만 나이가 60대 이상이 될수록 주의에 뇌혈관질환으로 치료받은 사람들을 주의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뇌혈관질환의 위험 인자를 미리 알고 대비하여 발병을 예방하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등의 기왕력, 흡연이나 음주의 습관, 염분 과다나 고칼로리의 식생활, 운동 부족, 비만 등이 있으면 뇌경색을 일으킬 위험요소로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조절이 가능한 위험요소들을 제거하거나 조절할 경우 뇌혈관질환 발병에 의한 사망과 후유증을 현저히 낮출 수 있도록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