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질병관리청은 대구에 거주 중인 내국인이 국내에서 10번째로 엠폭스에 확진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지난 한 주 사이 잇따라 5명이 확진했는데, 모두가 국내에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10번째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 12일 질병청 콜센터로 엠폭스 검사를 받고 싶다고 문의했고 유전자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었고, 이번 확진자 역시 지역사회 전파 상황인 국내전파 사례로 의심된다고 합니다.
국내전파가 늘어나고 있는 현재, 엠폭스 증상에 대해 알고 빠른 신고가 빠른 치료로 이어지며 지역사회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1. 원숭이두창 증상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인 엠폭스의 의심 증상입니다. 대체로 5~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요통, 두통, 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고 1~4일이 지난 후 발진 증상이 두드러집니다.
실제 확진자들은 근육통과 발열 증상을 감기나 몸살 등으로 착각해 병원을 찾거나 피부 발진 등으로 피부과를 찾으며 감염을 발견한다고 합니다. 성관계에 따른 체액 감염 확률도 높기 때문에 성병 증상을 먼저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수두, 홍역, 일반 성병과의 감별이 어렵습니다. 수두나 홍역, 피곤할 때 생기는 단순포진과의 구분이 필요하겠습니다. 엠폭스로 인한 발진은 머리부터 시작해 전신 팔다리 쪽으로 퍼져가며 주로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과 생식기 근처 등에 나타납니다. 특히 손과 발바닥, 항문이나 생식기 근처에 발진이 발달한다는 점이 다른 질환과 구분되는 큰 특징이라고 봅니다.
2. 엠폭스 조기 진단 중요해
엠폭스는 진단이 늦어지면 본인도 위험하지만 주의사람에게도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엠폭스는 성접촉 등의 밀접한 피부 접촉을 통해 주로 감염되지만, 침으로 인한 비말 전파가 가능하며, 환자의 피부 병변을 만지거나 환자의 의류를 접촉하는 행위로도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엠폭스는 국내에 충분한 치료제와 백신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국내에 확보돼 있는 3세대 두창백신 ‘진네오스’는 단 1회 접종만으로도 78% 정도의 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조기 진단되면 빠른 치료가 가능하며, 지역사회 전파도 막을 수 있습니다.
엠폭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적극적으로 질병청 콜센터(1399)나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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